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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목 [성명] 사장의 리더십, 본격 검증을 시작한다.
  • 이름관리자 날짜2017-04-19 오전 11:58:11 댓글0 조회82
  • 사장의 리더십, 본격 검증을 시작한다.
    - 사장에 대한 직원 평가에 돌입하며



    우리는 2노조(CBS 노동조합) 그리고 전 직원과 함께 오늘부터 한 주간 ‘사장의 리더십 평가 설문조사’에 돌입한다. 3년차 임기를 앞둔 사장에 대한 직원 평가의 출발이며, 본격적인 사장 검증의 시작이다.

    노조는 20대 임기 시작과 함께 약속했다. CBS에게 어느 해보다 특별한 2017년, 과연 지금의 리더십이 CBS의 미래를 담보할 만한지를 엄중하게 평가하겠다고 말이다. 조기 대선과 함께 미디어 시장의 틀이 새로 짜여지는 도전과 위기 앞에, 안으로 전 직원의 마음을 하나로 모아 바깥의 변화를 기회로 움켜쥐는 리더십이 현 사장에게 있는지, 차기 사장 선출 국면을 앞두고 직원들의 평가를 통해 그 답을 구체화하겠다는 약속이었다.

    한용길 사장은 지난 2015년 6월 취임식에서 “CBS의 경영상황을 더욱 안정적으로 발전시키고 사랑과 기쁨이 넘치는 기업문화를 만들어갈 것”을 약속했다. 과연 그 약속은 얼마나 지켜졌는가? 지난 2년간 직원들은 지켜봐왔다. 나의 미래를 맡겨도 좋은 리더인지 직원들은 답을 찾아가고 있다. 그 답이 이제 모습을 드러내기 직전이다.

    노조가 진행하는 사장 평가는 과거의 사례를 준용한다. 노조원만이 아닌 전 직원이 대상이며, 현 사장 취임 후 보직간부를 역임한 이들을 제외한 전국의 모든 직원이 참여한다. 문항은 치우침 없이 있는 그대로 평가가 이뤄지도록 편향성을 배제했다. 직원들의 평가가 최대한 객관적, 체계적으로 진행되도록 하기 위해, 노조는 인사특위를 구성해 수차례 회의를 거쳐 설문 안을 마련했다. 그리고 그 내용의 구성에는 2노조(CBS 노동조합)도 중요한 역할을 했다. 평가는 경영, 신규 사업 추진, 방송 운영, 미디어・선교 정책, 채용, 인사, 교육 및 소통 등 각 분야에 걸쳐 있다.

    이번 설문 평가는 철저히 익명으로 진행된다. CBS 모든 직원들은 이 설문을 통해 현 사장과 경영진을 엄정히 평가할 뿐 아니라, 구체적인 문제를 지적하고 시정을 요구할 수 있다. 그 모든 내용은 꼼꼼히 정리될 것이며, 이는 사장의 경영과 인사, 정책을 비판, 견제, 견인하는 강력한 근거이자 수단이 될 것이다.

    사람들은 CBS를 ‘주인 없는 회사’라고 한다. 하지만 그렇지 않다. 주인의식을 가지고 행동하는 직원이 다름 아닌 주인이다. 이번 사장 평가 검증에 직원 모두가 주인의식을 갖고 참여함으로써 우리 자신 나아가 회사의 미래를 책임감 있게 만들어가길 기대한다. CBS의 미래는 그 직원들의 몫이다.


    2017년 4월 17일
    전국언론노동조합 CBS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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