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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목 [오마이뉴스] "그제는 CBS, 어제는 YTN, 오늘은 MBC.. 방송장악 예행연습 하는가
  • 이름관리자 날짜2022-01-14 오후 3:35:24 댓글0 조회109
  • 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와 추경호 원내수석부대표, 박성중 미디어특별위원회 간사가 14일 오전 11시35분 경 경찰의 보호를 받으면서 버스에 올라타 MBC를 떠났다. 윤석열 대선후보의 배우자 김건희씨가 지난 6개월간 기자와 나눈 통화 녹음파일, 이른바 '김건희 7시간 통화' 녹음파일 방송을 막겠다면서 MBC 사옥에 도착했던 때와는 사뭇 다른 '조용한 퇴장'이었다.
    이들이 이날 오전 10시15분경 MBC에 도착했을 때만 해도 격한 몸싸움이 벌어졌다. 김기현 원내대표 등 국민의힘 의원들과 "국민이 MBC를 사수한다" "쥴리는 누구입니까" 등의 팻말을 든 시민들, 양쪽의 충돌을 중재하려는 경찰들이 뒤엉켰다.

    일부 보좌진의 욕설에 거칠게 항의하는 시민도 있었고, 경찰에게 "권력자가 아니라 국민을 보호하라"고 목소리를 높이는 이도 있었다. 여기에 "국민의힘 잘한다"라고 외치는 보수 성향 유튜버, 여러 언론사 기자들까지 한데 뒤섞였다.

    (중략)

    MBC 사옥 안에 발을 디딜 수 있었던 이는 김기현 원내대표와 추경호 부대표, 박성중 의원뿐이었다. 그러나 시민들 다음에 그들을 가로막은 것은 전국언론노동조합 MBC본부 조합원들이었다. 이들은 '돌아가십시오! 부당한 방송장악입니다'라고 적힌 손팻말을 들고 있었다.
    의원들은 "우리에게도 말할 권리가 있다, 방송을 장악할 생각은 추호도 없다"라며 항변했고, MBC 조합원들은 "그저께는 CBS, 어제는 YTN, 오늘은 MBC, 내일은 또 어디를 갈 예정인가?"라며 "방송장악 예행연습 하느냐?"라고 꼬집었다.

    10여 분의 실랑이 끝에 조합원들은 팻말을 내리고 길을 틔워줬다. 김기현 원내대표 등은 '간단한 의견만 전달한 뒤 노동조합과 다시 만나 대화를 나누겠다'고 약속한 뒤에야 박성제 MBC 사장을 만나러 올라갈 수 있었다.

    엘리베이터를 향해 걸어가는 이들을 향해, 일부 조합원들은 "구체적인 프로그램이나 보도 내용에 대해 언급하면 안 된다" "국회의원들이 떼로 몰려와 의견을 전달하는 것 자체가 언론을 겁박하는 것이다"라고 비판했다. MBC 로비 밖에 모여 있는 시민들은 "국민의힘 물러가라" "언론탄압 중단하라"라는 구호를 계속 외쳤다.

    사장 면담은 그리 길지 않았다. 김기현 원내대표 등은 조합원들의 벽을 뚫고 사장실로 향한 지 20여 분만에 다시 MBC를 나왔다. 면담 결과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

    (기사 원문) https://news.v.daum.net/v/202201141230001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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