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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성명] 공감받는 통합의 길을 찾자
이름
관리자
날짜
2022-06-07 오후 2:0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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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권역 통합이 밀어붙이기식으로 추진되고 있다. 사장이 올해 초 지역본부장들과 회의 자리에서 6월 중 통폐합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뒤, 로드맵을 최근에야 내놓으면서다. 당사자인 강원과 강원영동본부 조합원들은 사측 안을 5월 말쯤부터 직접 들었을 뿐이다.
해당 지역 조합원들은 타 지역으로 전보되거나 직종이 변경될 수 있다는 불안에 떨고 있다. ‘어디로 가고 싶냐’며 발령 희망지에 대한 의사를 묻는다고 하지만, 가족과 떨어져 지내야 하거나 가족 모두가 삶의 터전을 옮겨야 할 처지에 내몰린 상황이다. 당장 6월에 근무지를 이동할 수도 있다는 불안감은 조합원들을 더욱 초조하게 만들고 있다.
인사권은 회사에 있다지만 이런 식의 인사 강행이 용납될 수 있겠는가. 노동조합은 조합원 개개인의 동의를 받아낸 인사만 수용할 수 있음을 우선 천명한다. 단협에 의거해 조합과 성실히 협의해야 하며, 당사자와도 성심껏 대화하며 합의점을 찾아야 한다. 해당 지역 조합원들이 통합에 무조건 반대만 하는 것도 아니지 않나.
강원영동 조합원들의 호소를 귀담아 들어보자. 더 열심히 방송하고 지역 교계에 영향력을 확대하면 몇년 안에 자립이 가능하다는 이들의 계획과 결의를 믿고, 그 가능성을 확인하기 위해 적어도 1년의 기간을 줄 수 없을지 마지막으로 검토해주기 바란다.
노동조합은 여러 차례 ‘CBS 지역 네트워크의 존재 이유’에 대해 물은 바 있지만, 사측은 묵묵부답이었다. 답답할 따름이다. 흑자/적자라는 이분법 평가에 여전히 갇혀있는 듯 하다. 그러니 ‘방송을 열심히 한 죄밖에 없는데 적자국이라는 이유로 천덕꾸러기 신세가 됐다’는 푸념이 나오지 않겠는가.
창사 68주년을 맞는 CBS가 왜 지역마다 연주소와 송신소를 세우고 방송 권역을 확대해왔는지 되돌아보자. CBS의 Good News, 즉 ‘복음’을 방방곡곡에 전하기 위한 사명 때문이었다. 자본의 논리에 의해 그 사명을 망각하지 않는 우리가 되길 기도한다.
2022. 6. 7.
전국언론노동조합 CBS 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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