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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목 [전남지회 성명] CBS에는 개만도 못한 이들이 삽니다.
  • 이름관리자 날짜2024-04-02 오후 3:41:24 댓글0 조회60
  • CBS에는 개만도 못한 이들이 삽니다.

    잘 지내던 개도 이사 등으로 가족 구성원이 바뀌면 혼란스럽고 힘들어 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변화가 있기 전에 놀라지 않도록 충분한 설명을 하고 천천히 일상의 변화를 줘야 한다고 하는데요.

    하물며 개 하나를 기르는 것에도 이럴진대, 여러 사람이 모여 함께 생활하고 일하는 회사는 어떨까요? 아무런 설명 없이 여러 사람이 한 마음으로 일하던 파트가 이제 한 사람만 오롯이 남아 일하게 되고, 서로 다른 색깔을 가진 곳의 대표를 한 사람이 겸직하게 한다면 해당 조직 구성원들의 혼란은 이만저만이 아닐 겁니다.

    전남본부의 조합원들은 지난 1월 사상 초유의 인사 번복 사태로 엄청난 혼란을 겪었습니다. 누군가는 마음에 깊은 상처를 입었고, 누군가는 감당하기 힘든 업무를 혼자 지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전남본부의 조합원들은 한 마음 한 뜻으로 사측에 지역 본부에 대한 운영 철학과 비전을 묻고 이에 합당한 청사진을 제시하라고 촉구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사측은 조합원들의 피 맺힌 목소리에 응답하기는커녕, 도리어 사상 초유의 광주, 전남 지역 본부장 겸직이라는 믿을 수 없는 인사를 냈습니다. 아무리 인사권은 사측에 있다지만 지역 본부의 얼굴인 본부장을 겸직시키는 초유의 인사를 내면서 지역국 조합원들에게 일언반구 없는 것은, 견마지로를 마다치 않았던 지역의 조합원들을 그야 말로 개만도 못하게 여기는 처사입니다.

    이에 전남본부의 조합원 일동은 사측이 다음 사안에 응답할 것을 강력히 촉구합니다.

    1. 김진오 사장은 CBS의 지역 본부 운영 정책의 비전과 철학을 분명하게 밝히고 그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하라.
    2. 김진오 사장은 광주, 전남 본부장 겸직 인사에 대한 의도를 분명히 밝히고 이로 인한 공백을 어떻게 감당할지 해당 지역 조합원들에게 밝혀라.
    3. 김진오 사장은 연이은 인사 참사에 대해 사과하고 앞으로 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방지 대책을 제시하라.

    2024. 4. 1.
    전국언론노동조합 CBS지부 광주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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