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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목 [강원지회 성명] 광역화 2년 결과는 "참담", 경영진은 "숫자놀음"
  • 이름관리자 날짜2024-04-24 오전 10:04:46 댓글0 조회25
  • 광역화 2년 결과는 "참담", 경영진은 "숫자놀음"

    CBS는 창사 70주년을 기념하는 사사(社史)에 지역국의 몰락을 담을 것인가?

    ‘효율’을 이유로 강원과 강원영동이 통합된 지금, 그 결과는 참담하다.
    적자국+적자국=적자국이라는 결과가 뻔히 보이는 상황에서도 아무런 대책과 비전 없이 빠르게 결정된 통합의 방식은 두 지역국의 인원을 강원 한 곳에 몰아넣은 것 뿐. 그것 뿐이다.

    겸직 인사를 받은 본부장과 구성원들은 하루아침에 서울 면적의 9배에 달하는 강원도 18개 시군을 맡아야 했고, 이동만으로 길 위에서 하루 6시간 이상을 보내야 하는 버거운 지난 시간을 보내오고 있다.
    단 2명의 상주인력만 남긴 채 모두 떠난 영동지역은 CBS에 대한 실망감으로 방송설교와 선교헌금을 중단하는 교회가 점차 늘어나는 상황이다.

    그럼에도 사장과 경영진은 모든 탓을 지역에만 돌리고 있다. 두 지역의 인원이 강원으로 통합되었으니 인건비 상승은 당연함에도 적자를 이유로 경영압박만 이어오고 있다. 자구책을 마련해 올리지만 거들떠보지도 않는다.

    더 큰 문제는 방치하고 있는 강원영동 사옥이다. 강릉교육지원청과의 임대계약이 만료돼 사옥을 이전해야 함에도 사장은 최종 결재를 반려시켰다.
    사옥 이전에 써달라며 헌금을 준 지역 교회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회사가 선택한 방식은 연간 8천만 원의 변상금을 내야 하는 불법 점거! 한 푼이 아쉬운 상황에서 단 2명이 상주하는 영동 사옥에 연간 1억 원의 가까운 변상금(임대료)을 지불한다는 것이 과연 상식적이고 합리적인 판단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인가?

    올해 CBS의 창사 70주년을 맞아 우리는 1,2년이 아닌 10,20년 아니 그 이상의 장기적인 목표를 선포할 것이다. 그렇다면 함께 걷고 있는 지역본부 역시도 사장의 임기 내가 아닌 보다 먼 미래를 보고 계획해야 할 것이 아닌가?

    이에 우리는 사장과 경영진에 요구한다.
    하나! 강원 권역 통합의 이유와 앞으로의 구체적인 발전방안을 제시하라!
    하나! 정체 돼 있는 강원영동 사옥의 운영방안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하라!

    2024. 04. 18
    전국언론노동조합 CBS지부 강원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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